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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국장 "'아내의맛' 홍현희-제이쓴 부부, 30대의 전형"(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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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애의 맛'과 '아내의 맛'으로 사랑을 받은 TV조선이 더이상의 '맛 시리즈'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TV조선 서혜진 제작본부 국장은 "'연애의 맛'과 '아내의 맛'에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더이상의 새로운 맛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은 없다"고 했다.

'연애의 맛'은 기존의 리얼리티 연애예능에서 한발짝 다가선 작품. 연애와 결혼이 어려운 시대, 몰입감을 한층 높여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필모가 출연자 서수연 씨와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며 리얼리티를 배가 시켰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서 국장은 "이필모는 천진난만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좋은 건 좋다고 말하고, 싫은 건 절대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섭외했다"라며 "서수연 씨와의 만남은 운명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도 놀라웠다"고 했다.

지난 2월 결혼한 이필모와 서수연 씨는 현재 2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 국장은 "바로 '아내의 맛'에 섭외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하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애의 맛'이 연애의 설렘을 극대화했다면 '아내의 맛'은 기존의 가족 예능에서 경쾌함과 유쾌함을 더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들이 등장해 각양각색의 삶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엔 홍현희-제이쓴 부부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 국장은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30대의 전형 같다. 집 보러 다닐 때나 다이어트 할 때를 보면 짠하면서도 페이소스가 있다"라며 "특히 30대 여성 시청자들이 홍현희 부부를 좋아한다. 두 사람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변하기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김상혁-송다예 부부가 최근 합류했고, 조안 부부도 조만간 첫 촬영을 해요. 그렇게 되면 '아내의 맛' 분위기가 좀 더 젊어질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다양한 해외 분들도 섭외하려고 합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애의 맛 시즌2'는 5월9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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