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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자격정지 1년…男배구대표팀 새 사령탑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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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결별 수순이 됐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던 김호철 남자배구대표팀 전임 감독에 대한 처분을 내렸다.

김 감독의 이직 문제로 배구계는 안팎으로 시끄러웠다. 그는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신임 사령탑으로 이직과 관련해 해당 구단에 먼저 의사를 전달했다.

OK저축은행도 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일을 추진했고 이런 가운데 해당 사실이 보도돼 파문이 커졌다. 전임감독제 조건 중 하나는 프로팀으로 이직을 금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김 감독은 지난 15일 배구협회에 '대표팀 사령탑 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배구협회는 17일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의 행위에 대한 건을 배구협회 자체 스포츠공정위원회(전 상벌위원회, 이하 공정위)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공정는 당초 다음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19일 오후 긴급 소집됐다. 배구협회 측은 사안이 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정는 논의를 통해 김 감독에게 공정위 규정 제25조 제1항 제5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를 적용했다.

김 감독은 이에 따라 1년 자격정지(중징계)를 결정했다. 공정위 규정성 견책, 경고 등은 경징계에 속한다. 또한 배구협회는 "공정위 같은 규정에 제36조 제1항에 의거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남자대표팀 사령탑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배구협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대표팀 운영에도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그러나 당장 김 감독의 징계 기간 동안 남자대표팀을 이끌 인물을 찾아야한다.

한편 이번 결정과 별계로 남자배구대표팀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챌린저 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2020 도쿄올림픽 세계 및 아시아 예선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2018년) 3월 남자배구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다. 그러나 2020 조쿄올림픽 예선을 기준으로 중간 평가를 통해 재신임을 여부를 묻기로 합의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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