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간판 심야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신곡 '킬 디스 러브' 무대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19일 오전 12시 37분(미국 동부시간) CBS 유명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을 만났다.
본방송이 시작되자 진행자 제임스 코든은 현지 시청자들에게 "우리 토크쇼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이들이 있다"라며 블랙핑크를 소개했다.
유쾌한 인사를 나눈 블랙핑크는 곧이어 '제임스 코든쇼'의 시그너처 게임인 플린치(flinch)를 시작했다. 유리 벽 뒤에 서서 코든의 얼굴이 그려진 기계에서 날아오는 음식에도 놀라지 않으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멤버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블랙핑크는 지난 5일 공개된 신곡 '킬 디스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미국 방송을 통해 '킬 디스 러브' 무대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쇼트 팬츠, 하얀 크롭톱, 레이어드 드레스 등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블랙핑크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녹화 방송에 참여한 팬들은 떼창을 펼치며 호응했다.
끝으로 제임스 코든은 "블랙핑크는 현재 첫 북미 투어를 순회 중이다"며 "각종 차트를 집어삼킨 블랙핑크를 꼭 만나 보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지난 199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 등 CBS 파트너사 채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방송된다.
블랙핑크는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오른다. 또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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