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뛰고 있는 박정아가 수술을 받는다. 도로공사 구단은 "박정아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박정아는 오는 24일 이경태정형외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정아는 왼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구단 측은 "점프와 움직일 때 불편함을 호소한 지 시간이 꽤 지났다"며 "이 때문에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 시즌 후반부터 해당 부위에 통증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아는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뼈 조각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치료와 재활을 결정했다.
박정아는 이번 수술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는 빠진다. 그는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2019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예비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은 "선수 보호를 위해 치료와 재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박정아도 회복 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올 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29경기(115세트)에 출전해 팀내 가장 많은 588점을 올렸다. 공격종합성공률은 37.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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