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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제모 증거인멸 의혹+CCTV 정황 해명 "추측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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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제모로 증거인멸을 하려했다는 의혹 및 경찰이 확보한 CCTV 정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1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유천이 직접 마약을 구입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하는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특정 장소에서 물건을 찾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권창범 변호사는 "현재 경찰에서 박유천 씨에 대한 조사 중 정황에 대한 CCTV 자료가 제시되고 있는데 우선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냈다.

권 변호사는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 씨의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하여는 박유천 씨도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 조사 중임을 고려하여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체모로 증거 인멸을 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측은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경찰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하여 채취하여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현재 박유천은 성실히 경찰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인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경찰 조사 내용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추측성 보도를 삼가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경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 출석 하루 전인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2,3주 가량 소요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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