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에 결국 가수 휘성이 케이윌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던 공연 '브로맨쇼'가 취소됐다.
휘성과 케이윌의 합동 공연인 '브로맨쇼' 제작사 스프링이엔티 측은 17일 오후 "오는 5월 4일, 5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대구에 예정돼 있었던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콘서트를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을 팬 여러분들과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향후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불편하게 된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다시 한 번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 말씀 전하며,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 조속한 환불조치를 취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에이미가 지난 16일 오후 SNS를 통해 과거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당시 연예인 A와 함께 했다고 폭로했고 A가 가수 휘성이라고 지목되면서 파장이 일어 결국 공연이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휘성 측은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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