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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먹' 제작진 "정준영 사태 기사 보고 알아, 불편함 없도록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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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진이 '몰카 파문'으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우형 PD와 중화요리 마스터 이연복 셰프, 에릭, 이민우, 존박, 허경환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방송 전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났다.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출연한 것. 정준영은 미국편 촬영 도중 '단톡방' 몰카 파문이 터지며 급거 귀국했다. 제작진은 정준영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해 방송한다.

이우형 PD는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촬영을 즐겁게 마치려고 했다. 어쨌든 출연자들이 주인공이고 프로그램 관련 질문은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정준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우형 PD는 "사실 정준영은 예정돼 있던 귀국이었다. LA는 정준영이 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민우가 함께 하기로 했다. 새벽에 기사로 접했다. 이동하는 날이라 저희는 나왔다. 그 이후로 얼굴을 보거나 하진 못했다. 다행히 이민우가 합류해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통편집에 대해 "편집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PD는 또 '정준영이 휴대폰 바꾼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휴대폰 바꾼 건 몰랐다. 그 건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현지인들에게 통하는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장사꾼들의 고군분투가 담긴 로드 트립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시즌1 태국 편을 시작으로 그 해 9월 시즌2 중국 편을 성공적으로 방영한 바 있다.

미국 편에는 이연복 셰프와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는 중국을 강타했던 이연복표 한국식 중화요리는 물론 치킨부터 한국식 핫도그, 김치볶음밥 등을 새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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