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안소니 루소 감독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내용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이야기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지난해 개봉해 전세계에서 충격을 준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결말에 대해 "굉장히 외로운 결말이었다"면서 "이에 대한 관객의 반응을 봤을 때 큰 감명이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엔드게임'을 가지고 갈지 편집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영화에서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는데 현실은 그렇고 그 고통을 겪어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마블 영화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인피니트 워'에서 타노스가 이기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물론 어려운 점도 있었고 관객에게 감정적인 카타르시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작을 평가했다.
한편 '어벤져스4'는 오는 24일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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