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불펜피칭으로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LA 타임스의 다저스 담당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16일 불펜에서 공 40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사 카디널스전 당시 왼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진강판한 지 정확히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셈.
류현진은 지난 11일과 13일 평지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다행히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불펜 피칭 일정이 확정됐다.
이후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시뮬레이션게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칠 전망. 다만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불펜 피칭 이후에도 재활이 순조롭다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빅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복귀할 경우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질 선수는 훌리오 우리아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전 다음날인 4일 10일치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몸상태에 큰 이상이 없을 경우 다음주 쯤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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