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결승타' 한화, 연장 혈투 끝 키움 잡고 4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에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최재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한화는 1회초 2사 2루에서 제러드 호잉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한화는 2회 홈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이 키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4회 추격에 나섰다. 4회말 1사 2루에서 제리 샌즈의 1타점 2루타로 2-1로 따라붙었다. 이어 6회말 1사 2루에서 장영석이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후반 투수전이 전개되며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1사 1·3루에서 최재훈의 우전 안타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한화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10회말 키움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3-2의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