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었다. 성남은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포항과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민혁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리드를 잡은 성남은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 김정현이 잘 마무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민혁은 전반 23분 상대 문전 엎에서 김소웅이 공을 뒤로 빼주자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성남은 후반 추가골을 넣었다. 김민혁이 이번에도 관여했다. 포항 김지민과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성남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김정현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성남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벗어났다. 포항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로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수와 승점을 챙겼다. 전북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43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지난 6라운드 인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리그 4골로 득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전북도 2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4승 2무 1패 승점14가 되며 울산 현대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신욱은 전반 43분 손준호가 올린 코너킥을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찌아구가 골을 넣었다. 그러나 VAR(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첫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당일 전북전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이다.
상주 상무와 경남FC는 1-1로 비겼다. 경남은 전반에만 상대 골문을 두 차례 갈랐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경남은 후반 들어 조던 머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상주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신창무가 골을 넣었다.
10명이 뛴 경남은 후반 28분 이광선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김승준이 리바운드된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두팀은 승점1을 나눠 가졌다. 상주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경남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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