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한 가운데 이우찬-정찬헌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3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이 7이닝을 완벽하게 잘 던져줬고 이후 이우찬과 정찬헌도 제 역할을 해줬다"며 "야수들의 수비에서 집중력도 좋았다. 6회초 박건우를 3루에서 중계 플레이로 잡아낸 게 오늘 승리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또 "올 시즌 두산과 치러야 할 16경기 중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올해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팬들께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드리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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