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할시,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아미들을 향해,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 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음원, 뮤직비디오를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이다.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인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내면을 비롯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장르의 곡으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모든게 궁금해'로 시작되는 가사는 '뭐가 널 행복하게 하는지' '네 모든 걸 다 가르쳐줘' '네 전부를 함께 하고 싶어' '널 알게 된 이후 내 삶은 온통 너' 등의 가사로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충만한 행복감을 표현했다.
또 'Listen my my baby 나는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어/그 때 니가 내게 줬던 두 날개로/이젠 여긴 너무 높아/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 '다 말하지 너무 작던 내가 영웅이 된 거라고/난 말하지 운명 따윈 처음부터 내 게 아니었다고' 등의 가사는 세계적인 가수가 된 방탄소년단과 그의 팬들 아미의 남다른 관계가 묻어났다.
이 노래는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된 것은 물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의 청량한 매력과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인다.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벽시계 소리만이 들리는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할시 모습으로 시작된다. 페르소나 극장 앞에 선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자유롭고 경쾌한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극장과 무대, 가로등 거리 등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세트를 오가는 장면 전환은 한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한다.
할시는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뮤직비디오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방탄소년단과 수십 명의 댄서가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오마주했다. 화려한 조명과 네온 사인이 가득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단체 군무신은 뮤직비디오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한 에드 시런이 함께해 화제를 모은 'Make It Right'는 힘든 시절 자신을 알아봐주었던 상대에 대한 사랑과 치유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전세계 최초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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