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킨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이주의 선수' 후보 4인의 포함됐다. 손흥민은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28·브라질), 아약스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22·네덜란드), 바르셀로나 수비스 헤라르드 피케(32·스페인)과 함께 경쟁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후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홈 구장의 챔피언스리그 첫 골까지 기록하는 등 연일 팀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올 시즌 현재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8골을 터뜨리는 등 토트넘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주의 팀' 수상자는 UEFA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