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를 포함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박병호(33)가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그는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그는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끈질긴 승부 끝에 미소지었다. 박병호는 쿠에바스가 던진 7구째 커브(127㎞)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측 외야 폴대를 그대로 맞췄다. 시즌 3호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키움은 박병호의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병호 또한 지난달(3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 이후 10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박병호의 선제 홈런은 추가점을 이끌어 낸 발판이 됐다. 키움은 후속타자 제리 샌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장영석이 안타로 나가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송성문이 2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샌즈가 홈으로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해당 이닝에만 4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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