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이 난조를 보이며 1실점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종전 3.00)으로 높아졌다.
1-5로 뒤진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조시 도널슨을 3구삼진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갑자기 흔들렸다. 상대 중심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았다. 프레디 프리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냈고,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닉 마카키스에게 중전 적시타까지 내줘 1실점했다. 다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추가 실점을 막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1사 1,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루 도루를 시도하던 2루 주자 아쿠나를 포수 송구로 잡아내면서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1-7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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