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선수 부상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SK는 지난 4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렀다.
두팀의 이날 경기에서는 사구로 인한 부상 선수가 나왔다. 롯데 민병헌이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6회초 타석에서 SK 투수 박민호가 던진 공에 왼손을 맞았다.
민병헌은 교체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왼손 약지 골절로 판명됐다. 그는 앞으로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다. SK 구단은 이날 경기 종료 후 민병헌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구단 측은 "사구로 인해 심한 부상을 당한데 대해 죄송하다. 빨리 완쾌해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구단은 "유감의 뜻을 전하고 빠른 시일 안에 부상에서 회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손차훈 구단 단장과 염경엽 SK 감독도 경기 후 이윤원 롯데 단장과 양상문 롯데 감독에게 각각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한 구단 핵심 전력 손실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구단은 "손 단장과 염 감독 모두 민병헌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 나와 타율 4할4푼4리(45타수 20안타) 4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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