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우리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구단이 남다른 의미를 부였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팀의 한국 출신 공격수는 새 경기장에서 공식적인 첫 골을 터뜨리며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며 구단사에 영원히 남을 골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 후반 10분 시원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임시 홈구장이었던 웸블리를 떠나 새롭게 개장한 홈구장의 개장 축포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은 마침 6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에서 벗어나는 기쁨도 동시에 누렸다. 리그 12호골에 시즌 17호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후반 10분 밀리보예비치를 맞고 굴절되는 슈팅으로 이 경기장에서 골을 넣은 첫 토트넘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또한 축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이) 골을 넣어 놀라웠다. 경기장은 폭발적인 반응이었으며 매우 행복한 순간이었다. 자부심 또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오는 10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다. 맨체스터 원정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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