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한동민(외야수)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동민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맞대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SK 벤치는 한동민을 대신해 노수광을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고종욱이 지명타자 겸 2번 타순에 나와 노수광과 함께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롯데전에 앞서 "한동민이 팀 훈련 도중 사타구니쪽에 통증을 호소했다"며 "골반쪽까지 통증이 번졌다"고 얘기했다.
한동민은 훈련을 중단한 뒤 팀 지정병원(송도 휴플러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SK 구단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좌측 고관절 와순 미세염증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구단 측은 "오늘과 내일(3일) 경기는 뛰지 않는다. 훈련을 할 계획이지만 1군 엔트리 말소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동민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8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8리(33타수 9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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