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분위기를 반전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0-1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토미 조셉이 솔로 홈런을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해당 이닝에서 곧바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천웅이 롯데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쳤다. LG는 선발 등판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윌슨이 오늘도 7이닝을 잘 던졌다. 이어 나와 던진 불펜(신정락, 진해수)도 상대 타자를 잘 막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또한 "공격에서는 조셉의 동점포와 이천웅이 때린 적시타가 인상적이었다"며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가운데 직접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잠실구장은 당일 LG와 롯데팬을 합쳐 모두 1만9천370명이 찾아 두팀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한편 LG와 롯데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LG는 케이시 켈리, 롯데는 김원중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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