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더뱅커' 출연진이 시청률 15%가 넘으면 기부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재진 PD와 배우 김상중, 유동근, 채시라, 김태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더 뱅커'는 '닥터 프리즈너', '빅이슈'와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전작 '봄이 오나 봄'의 부진을 씻을지 주목된다.
김상중은 "전작은 봄이 안 와서 그랬던 것 같다. 이제 봄이 왔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 은행에 쌓일 만큼 시청률이 축적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시청률 공약에 차인하는 "15.5%가 넘으면 적금을 들어서 필요한 분들에게 드리겠다. 한사람당 백만원씩 모아 통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는 김상중은 "공약이 안 이뤄져도 좋은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더 뱅커'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더 뱅커'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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