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개막전 승리 버틀러, 행복하다고 하더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개막전 승리를 이끈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버틀러가 8회 1사까지 던져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선발투수 호투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버틀러는 전날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7.1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역사적인 창원 NC파크의 첫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이 감독은 "버틀러가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홈 관중의 열렬한 환호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개막전 승리투수, 창원 NC파크 첫 승 투수라는 타이틀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력을 비롯해 만원관중까지 좋은 그림이 많았던 경기"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와 함께 "선수들이 만원 관중 앞에서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새 야구장 덕을 많이 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삼성을 상대로 개막 시리즈 싹쓸이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