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XXX가 올해의 힙합 앨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한국 힙합 어워즈 2019'가 개최됐다. XXX는 이 시상식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랭귀지(LANGUAGE)'로 '올해의 힙합 앨범'을 수상했다. 지난 2월에 열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랭귀지' 타이틀곡 '간주곡'으로 '최우수 랩&힙합 음악'을 수상한 것에 이은 쾌거다.
XXX의 래퍼 김심야는 "당연히 받을 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고, 이어 프로듀서이자 DJ 프랭크는 "이 앨범의 수상이 음지에서 열심히 (창작활동)하고 있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랭귀지'는 뉴욕타임즈, 빌보드, 오피스 매거진 등 굵직한 해외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과 극찬을 받았던 앨범으로, 세계적 평론 매체 피치포크에서 한국 힙합 역사상 최초로 평점과 리뷰를 부여받기도 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세컨드 랭귀지(SECOND LANGUAGE)'는 피치포크에서 한국 국내 발매 음반 중 최고 평점인 7.5를 부여받았다.
한국 힙합 어워즈 2019는 국내 최대의 힙합 매거진 힙합플레이야와 힙합엘이가 공동주최하여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힙합 알앤비 장르 시상식으로써, 힙합, 문화 장르 매거진과 음악평론가들로 구성된 18명의 선정위원과 네티즌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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