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범경기 첫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는 오늘 4번타자로 경기에 출전한다"며 "박병호의 타순은 이튿날 시범경기 종료 후 전체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 기간 동안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2번타자로 3경기, 3번타자로 2경기에 나섰다.
장 감독은 앞서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박병호를 2번타순에 넣었다"며 "박병호와 면담을 통해 이야기를 했고 체력적, 심리적 측면에서 2번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박병호의 타순을 4번으로 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박병호는 19일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6경기에서 12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타율 3할3푼3리, 출루율 5할, 장타율 5할8푼3리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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