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송민엽)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은 "4부 대본까지 봤는데 짜임새가 좋고 재밌었다. 무겁지 않은 장르물 느낌이었다. 4편을 순식간에 읽어 내렸고, 꼭 하고싶다는 생각 들었다"라며 "제작일정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를 기다렸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극중 남궁민은 뛰어난 수술실력과 올곧은 신념을 가진 응급의학과 에이스 나이제 역을 맡았다.
이날 남궁민은 "전작에서도 의사 역할은 많이 했지만 직업만 의사였다. 진짜 수술씬은 처음이라 막막했다"라며 "공부 열심히 하고 주변 의사분들에게 자문도 많이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의료자문 선생님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첫 수술신은 이틀 가까이 걸렸는데 두번째는 보다 쉬워졌다"고 덧붙였다.
2017년 '김과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남궁민은 2년만에 KBS 수목극으로 돌아왔다. 남궁민은 "'김과장' 속 김성룡이 만화적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과장을 많이 하고, 시원함을 선사했다. 반면 '닥터 프리즈너' 나이제는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이라는 느낌을 선사하려고 노력했다. 연기톤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 등이 출연한다.
'닥터 프리즈너'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