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초대 총재로 김영수 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재는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프로당구협회는 또한 조현재 전 차관, 변철 전 태영매니지먼트 대표이사 부사장, 장상진 브라보앤뉴 대표 등은 부총재단으로 구성했다.
프로당구협회는 오는 6월 프로당구투어 개막을 앞두고 총재 및 부총재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 신임 총재는 제33대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했고 제4, 5대 KBL총재를 비롯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여러 단체를 이끌어 온 인사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총재는 "한국에서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 출범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2만여개에 달하는 당구장 인프라와 세계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갖춘 국내 당구계의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2조원 규모로 파악되는 국내 당구시장을 4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도 함께 견인해 임기내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도 전했다.
한편 조 부총재 내정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제 1차관을 역임했다. 체육행정에 정통한 인사로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변 부총재 내정자는 태영컨트리클럽(C.C)과 태영매니지먼트 그리고 초대 프로볼링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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