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키움이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박병호가 LG 선발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키움은 4회 공격에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4회말 1사 1·2루에서 김하성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LG도 5회 추격에 나섰다. 5회초 2사 1·2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1로 점수 차를 좁혔다.
키움도 다시 달아났다. 7회말 1사 2·3루에서 LG 투수 최동환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송성문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키움은 이후 8회, 9회 수비 때 LG 타선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4-1의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은 2번 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투수들이 LG 타선을 압도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9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어냈음에도 단 한 점을 뽑는데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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