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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승리 몰카 공유 의혹→남편 또 구설수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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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의 구설수에 또 한번 곤혹을 치렀다.

11일 SBSfunE는 관계자의 입을 빌려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9일 대화에서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 씨는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김 씨가 남녀의 성관계 영상을 올리자 승리는 "누구야?"라고 물은 뒤 바로 영상 속 남성을 알아봤다. 영상 속 남성도 채팅방에 함께 있었다. 여성은 술에 취해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두 명,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지인 김 씨,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앞서 박한별은 남편 유 모 대표가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를 맡은 동업자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 모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승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유리홀딩스를 이끌었고 최근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 및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진 뒤 승리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후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승리와 유 모 대표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박한별에게도 또 다시 불똥이 튀었다.

박한별의 소속사는 유 모 대표가 승리와 사업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비연예인인 남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후 거듭되는 논란에는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박한별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결혼과 첫 출산 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작품과 별개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향후 추가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지금까지 피내사자 신분이었던 승리는 이로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승리는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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