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은 지난 8일 41만3천119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18만7천254명을 동원했다.
'캡틴 마블'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수를 돌파, 이는 3월 최고 흥행작 '미녀와 야수'(2017)와 함께 역대 3월 개봉작 최단 기간 속도다. 또한 역대 3월 개봉한 마블 솔로무비 중 최고 흥행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누적관객수 396만3천251명)의 개봉 4일째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앞서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최근 마블 솔로무비 흥행작 '닥터 스트레인지'(2016)와 '앤트맨과 와스프'(2017)와 같은 속도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한편 이날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일일관객수 2만3천165명, 누적관객수 93만4천228명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사바하'는 일일관객수 1만8천863명, 누적관객수 226만8천618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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