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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 "첫 주연, 걱정 많았지만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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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 박진영이 첫 주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 이하 그녀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 박진영, 배우 신예은, 김권, 김다솜 등이 참석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PD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한 양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진영이 맡은 이안은 신체를 접촉하면 해당 인물과 물건이 가진 강렬한 기억을 읽어낼 수 있는 인물. 그러나 완벽한 비주얼과 달리 백지와 같은 무식을 자랑, 초능력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허세만 가득한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다.

앞서 영화 '눈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푸른 바다의 전설' 등으로 연기 경력을 쌓은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그는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6부작을 주인공으로서 어떻게 잘 끌고 갈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감독님을 만난 후에 걱정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대본이 있는 대로 표현을 잘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어떤 특별한 표현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을 했지만 그렇게 하면 과장된 연기가 나올 것 같았다"며 "한 인물의 버릇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표현을 하니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 다르게 업된 분위기의 캐릭터라서 감독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극 중 인물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3월11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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