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정진운과 샤이니 키, 빅스 엔이 4일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정진운과 키, 엔은 이날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같은 날 입대하는 세 사람 모두 군악대에 지원해 합격했다. 각 소속사는 조용한 입대를 원하는 이들의 뜻을 존중해 입대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진운은 입대에 앞서 2월 말 마지막 콘서트 'Wait!!'를 열고 팬들과 만나 입대 소감을 전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무대에 오른 정진운은 "얼른 다녀와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때까지 'Wait'해달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팬들은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떼창하며 정진운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정진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삭발한 모습을 공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샤이니 키도 군악대로 현역 입대한다. 키는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한 온유에 이어 샤이니 멤버 중 두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키는 최근 하차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과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뺑반'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입대 당일에는 솔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 Wanna Be'를 발매하고 음악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엔도 군악대에 최종 합격, 이날 입대한다. 올해 서른살인 엔은 빅스 멤버 중 첫 주자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엔은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하며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뿐이니까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놀라고 당황스럽겠지만, 지금껏 그래줬던 것처럼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거 같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엔은 또 입대 전날인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고맙다. 내 동생들. 응원한다"라는 글과 함께 빅스 멤버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엔의 입대로 빅스 멤버들은 당분간 완전체 활동 대신 개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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