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9 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에 터진 한동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2-11로 승리했다.
SK는 7회까지 11-7로 끌려갔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 3점, 9회 2점을 뽑아내며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온 이후 시차적응으로 다들 몸이 무거운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경기에 앞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주문했는데 이를 통해 공격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또 "투수 쪽에서는 박민호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K는 이튿날 기시가와 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오키나와 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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