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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유흥업소女 동반 6억 들인 생일파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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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빅뱅 승리와 관련한 의혹이 또 나왔다. 이번엔 유흥업소 여성을 동반한 초호화 생일파티다.

디스패치는 28일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6억 원 상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VIP와 게스트로 나뉜 참석자 명단까지 확보했다면서 승리 생일파티에는 총 1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고 그중에는 강남 역삼동 룸살롱 여성 종업원 다수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승리
승리

룸살롱 여성 종업원 A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가) 필리핀 섬을 통째로 빌려 생일 파티를 한다고 자랑했다. 물 좋은 언니들만 초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면서 "그냥 '물' 좋은 언니들만 있으면 모든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 우리 가게에서만 10명이 갔다. 텐프로 업소 언니들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디스패치는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모른다. 보안이 완벽했다", "(풀빌라에서) 약을 했다는 소문도 들었다"는 또 다른 제보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려면서 디스패치는 이 생일파티를 버닝썬과 연결지었다. 디스패치는 "승리는 2개월 뒤 버닝썬을 오픈했다. '경제공동체'인 이문호를 대표로 앞세웠다. 대만 린사모의 투자도 끌어냈다. 승리가 없었다면 린사모의 돈도 없었다. 버닝썬 관계자의 전언이다. 단 승리만 여전히 클럽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고 했다.

이번 디스패치의 보도는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라 더 관심을 모은다. 지난 27일 오후 9시경 경찰에 자진 출두해 8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승리는 "의혹들이 하루 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한 달째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달 버닝썬에서 손님에 대한 직원 폭행 시비가 있었는데 버닝썬은 승리가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던 곳이다. 버닝썬은 경찰 유착,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와 별개로 승리는 지난 26일 성접대 의혹까지 나왔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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