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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노려야 하나…'신영석 복귀' 현대캐피탈의 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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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점이 더 벌어졌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마지막 6라운드가 한창인 가운데 2위에 올라있다.

1위 대한항공과 승점은 6점 차이다. 현대캐피탈은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올 시즌 마지막 V클래식 매치를 포함해 4경기가 남아있다.

아직까지는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그런데 삼성화재전 결과가 관건이다. 만약 삼성화재와 이번 맞대결에서 결과를 떠나 승점을 손에 넣지못한다면 남은 6라운드에 맞출 초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캐피탈은 지난 5라운드부터 부상 선수가 연달아 나오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특히 5라운드 후반과 6라운드 초반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그러나 전력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 지난달(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친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코트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교체로 코트에 투입됐다. 센터 전력이 흔들리던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여기에 내달(3월) 6일에는 신영석과 함께 높이를 책임졌던 최민호도 복귀한다. 최민호는 군 복무 마무리 단계다. 전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속내는 복잡하다. 6라운드 마지막까지 1위 경쟁에 힘을 쏟을 것인지 아니면 플레이오프 준비를 할 것인지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또 다른 부상 선수인 문성민이 아직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민호는 복귀 후 일정상 소속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우리카드(3월 10일)전에 나올 수 있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미리보는 플레이오프가 될 수도 있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전에 이어 OK저축은행전(3월 1일)까지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반면 대한항공이 한국전력(3월 3일)과 우리카드(3월 7일)전에서 빈손에 그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현대캐피탈도 이런 상황을 맞는다면 쳄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1위(정규리그 우승)에 욕심을 낼 수 밖에 없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하지만 삼성화재전에서 빈손에 그친다면 최 감독은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전략과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여러모로 삼성화재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현대캐피탈에게 중요하다.

한편 다시 코트에 선 신영석은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 "6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런데 (복귀까지)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예상보다 늦게 복귀한 만큼 빨리 경기 감각을 되찾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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