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승을 5경기째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1 19-25 25-15)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21승 10패 승점 62가 되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안방에서 대한항공에 덜미를 잡히면서 봄배구 진출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었다. 삼성화재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플레이오프 직행은 할 수 없다. 전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3위팀과 승점3 이내)을 노려야한다.
삼성화재는 16승 15패 승점46이 되며 4위 제자리를 지켰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할 상황이 됐다. 대한항공은 주포 가스파리니(슬로베이나)가 22점을 올렸고 곽승석이 18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정지석과 진상헌은 각각 11점씩을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주포 타이스(네덜란드)가 6점에 공격성공률 38.46%로 부진했다. 박철우와 송희채가 각각 22, 16점씩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중반 정지석의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머 흐름을 잡았다. 이어 세트 후반 가스파리니의 강서브를 앞세워 20-12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 반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다. 그러나 세트 후반 분위기는 대한항공쪽으로 갔다. 20-20 상황에서 진상헌이 활약했다. 그는 박철우가 시도한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았고 대한항공은 23-22로 역전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삼성화재는 3세트를 만회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4세트들어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진상헌과 김규민이 버티고 있는 센터진 높이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 덕도 봤다. 대한항공은 19-13 상황에서 송희채와 박철우가 각각 서브와 공격 범실을 해 21-13까지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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