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늘 경기는 아니더라도 다음 경기에는 선수단과 함께할 수는 있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은 현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코트에 나오지 않는 시간도 이제는 한달이 훌쩍 지나갔다.
신영석은 지난달(1월)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는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이후 신영석은 전력 외 선수가 됐다. 부상 치료와 재활 과정 중에 있다. 18일 같은 장소에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한다. 관심사는 신영석의 출전 여부.
최태웅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에는 뛰지 못한다"며 "다음 경기가 한국전력전(23일)인데 그때 복귀는 가능하다. 그런데 경기에 바로 뛸 수 있는지 여부는 당일 판단하겠다"고 했다.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는 의미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외에 주전 멤버 한 명이 더 빠진 상황이다. 주장을 맡고 있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 자리를 맡아야하는 문성민도 부상 중이다.
최 감독은 "(문)성민이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교체 출전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걱정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전 결과에 따라 우리카드를 끌어내리고 1위로 다시 올라설 수 있다.
대한항공도 마찬가지다.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거둘 경우 1위가 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단 체력에 대한 안배는 틈나는 대로 쉬는 수 밖에 없다"며 "오늘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별히 변화를 준 부분은 없다. 시즌 중 늘 해오던대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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