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가 성공적인 미국 방송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블랙핑크는 11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반 극장(Ed Sullivan Theater) 무대에서 '뚜두뚜두'를 선보였다.
사회자 스티븐 콜베어는 블랙핑크가 무대에 오르기 전 "오늘 밤 미국 방송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널리 사랑받고 있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무대를 선사한다. 큰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소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블랙핑크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스티븐 콜베어는 "봄에 열리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북미 투어에서 블랙핑크를 만나보라"고 말했다. 스티븐 콜베어는 블랙핑크와 악수를 나누고 무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만남을 기념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에드 설리반 극장 앞에는 뉴욕의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블랙핑크 팬들이 몰렸다. 이들은 방송 시작 전부터 극장 앞에 몰려 '뚜두뚜두', '휘파람', '붐바야' 등을 부르며 블랙핑크의 미국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더불어 생일을 맞은 로제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국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블랙핑크는 12일 미국 ABC의 대표적인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와 15일 낮 방송 프로그램인 '스트라한 앤드 사라(Strahan and Sara)'에 출연한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오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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