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적 시장에서 블루칩이 될 수 있을까. 손흥민(27, 토트넘)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출전한 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EPL 진출 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도 달성했다.
2019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 치른 왓포드와 뉴캐슬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 손흥민의 골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등 주전 두 명이 빠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활약 덕분에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에 대해 "최정상급 기량과 능력을 갖췄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칭찬했다.
현재 매체들도 앞다퉈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스포츠카 페라리에 연료를 주입한 것과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이적 시장에서도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아이풋볼닷컴'은 "첼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8천만 파운드(약 1천170억원)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풋볼닷컴은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손흥민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손흥민이 결심을 한다면 토트넘에서도 보다 더 나은 대우를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리그 11호골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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