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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엄복동', 2월27일 개봉 확정…잊혀진 자전차왕의 스크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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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자전차왕 엄복동'이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1일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일을 오는 27일로 고지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자전차 한 대로 전 조선의 희망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잊혀진 이름인 엄복동을 재조명한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일제강점기 일본의 갖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무려 15년 동안 우승기를 놓지 않았던 전설적인 자전차 영웅 엄복동의 이야기는 처음으로 영화화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복동의 자전차 한 대로 이천만 조선의 잃었던 자긍심을 세워 준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스타였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잊힌 인물.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개봉을 확정하며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엄복동(정지훈 분)이 자전차왕이 되기까지 겪었던 고난의 과정은 물론, 애국단원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담아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평범한 물장수에서 이천만 조선이 열광하는 자전차 영웅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펼치는 엄복동의 투혼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에는 정지훈, 강소라,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민효린 그리고 이범수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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