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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유재명의 팽팽한 긴장감…tvN '자백',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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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자백'이 첫 항해를 시작했다.

1일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 제1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이다.

대본 리딩에는 김철규 감독과 임희철 작가를 비롯해, 주연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 신현빈(하유리 역), 남기애(진여사 역)뿐만 아니라 윤경호(허재만 역), 류경수(한종구 역), 이기혁(이현준 역), 송영창(오회장 역), 유성주(로펌대표 역), 정희태(서팀장 역), 장재호(이형사 역), 김영훈(박시강 역), 김성훈(성준식 역) 등 연기자들이 총출동했다.

[사진=tvN]
[사진=tvN]

이날 현장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특히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최도현 역을 맡은 이준호는 때론 냉철하고, 때로는 부드러움이 묻어나오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변론을 하는 신에서는 명석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쳐 그가 그려낼 최도현에 기대를 높였다.

극중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의 배우 유재명은 믿고 보는 대세 배우답게 남다른 흡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준호와 유재명은 극 초반 대립각을 세우는 관계로 두 사람의 시너지는 또 다른 에너지를 뿜어냈다.

하유리 역의 신현빈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직 열혈 기자로서 털털하고 엉뚱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극중 이준호의 절친으로서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관심을 모았다. 나아가 미스터리한 고스펙 사무보조 진여사 역의 남기애는 속을 알 수 없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흥미를 한껏 고조시키며,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단비 같은 활약을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자백'은 오는 3월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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