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백승호(22·지로나 FC)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군 네 번째 경기를 치렀다.
백승호는 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되기 전까지 68분간 활약했다.
백승호는 이날 지로나가 내세운 5-3-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이 레알에게 압도당하는 가운데서도 전반 초반 한차례 슈팅을 날리기도 하는 등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후반 23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백승호는 지난달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에 선발출전하며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진 이후 서서히 팀 내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레알과의 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뒤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28일에는 홈구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돼 감격적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 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30·프랑스)의 활약 속에 레알이 3-1로 지로나를 꺾었다.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도 4-2 대승을 거뒀던 레알은 1, 2차전 합계 7-3으로 지로나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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