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AC밀란(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던 곤살로 이과인을 영입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AC밀란과 이과인을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며 세부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종합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임대료는 9백만 유로(한화 약 115억원)로 추정된다. 1년 임대 연장을 하면 1천8백만 유로(231억원)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의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력이 떨어져 에당 아자르를 내세웠지만, 이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물색했고 이과인을 영입했다. 이과인의 득점력은 확실하게 검증됐다. 2008~2009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22골을 시작으로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2017~2018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2018~2019시즌 전반기 유벤투스를 떠나 AC밀란에 임대된 이과인은 첼시를 통해 영국 무대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주로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이과인에게는 큰 도전이다. 대표팀 동료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처럼 성공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이과인은 "첼시에 합류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첼시가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 빨리 적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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