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이 2년 연속 올스타전 서브 퀸 자리에 올랐다.
문정원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1세트가 끝난 뒤 열린 서브 퀸 콘테스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전부터는 예선 없이 바로 우승자를 가린다. 문정원은 1차 시기에서 깜짝 놀랄만한 스피드를 기록했다. 아웃 판정이 내려지긴 했지만 전광판에는 124㎞가 찍혔다.
그는 2차 시기에서는 86㎞를 기록했다. 기록 인정 여부를 놓고 잠시 지체됐으나 문정원이 시도한 서브는 인정됐다. 문정원에 앞서 가장 빠른 서브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현대건설 마야(스페인)였다.
그는 두 번째 참가 선수로 나와 1, 2차 시기에서 모두 95㎞를 기록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문정원이 깜짝 기록을 작성했다.
문정원은 이로써 지난 2013-14시즌 카리나(푸에르토리코, 당시 소속팀 IBK기업은행)가 기록한 역대 서브 퀸 최고 속도(100㎞)를 경신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서브 퀸 자리에 올랐다. 올스타전 원조 서브 퀸을 차지했던 백목화(IBK기업은행)는 1, 2차 시기에서 각각 75, 74㎞에 그쳤다.
신인으로 유일하게 서브 퀸 콘테스트에 나선 이예솔(KGC인삼공사)은 1·2차 시기에서 각각 77㎞와 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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