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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어렵지만 공정"…'골목식당'&백종원, 의혹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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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제작진과 백종원이 최근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해명에 나섰다.

'골목식당' 제작진은 지난 16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며 최근 불거진 음식점 섭외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방송 취지와 방송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들이 방송에 노출됐던 식당들을 무분별하게 취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골목식당'[사진=방송캡처]
'골목식당'[사진=방송캡처]

먼저 제작진은 "일부 출연 식당들은 방송 이후 업종 변경 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는 방송 이후에 사장님들이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또 이후의 상권 특성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일부 언론에서 방송 이후의 효과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것은 이런 특성과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섭외와 관련해 공정성을 지키고 있다.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님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는다"며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사장님들 섭외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가 결코 반영될 수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인이 아닌 일반인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장님들은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해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무리한 취재요청과 인터뷰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사장님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 역시 사장님들이 견디기 힘든 부분이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 뿐만 아니라 백종원 역시 지난 16일 방송분 말미에 논란과 관련한 것들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골목식당'은 최근 오픈한지 몇 달 되지 않은 가게들이 출연했고 또 해당 가게 사장들과 관련한 각종 소문이 떠돌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같은 골목 안에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신생 가게라고 뺄 수는 없고 가게를 오픈할 때 어떤 것을 준비를 해야하는지 매뉴얼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골목식당'은 오래된 맛집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가게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원한다고 가게 섭외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섭외가 잘 될거라고 오해를 하시는데 어떻게보면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출연을 잘 안하시려고 한다. 신생가게가 작가의 친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고발하셔라. 그런데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저희가 고발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근의 논란들과 함께 시청률도 상승한 '골목식당'이 제작진과 백종원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인해 의혹이 사그라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1.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구도심의 쇠락상권 등에 위치해있는 골목 식당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10개 골목 모두 상권의 특성이 다르고, 출연 식당들 역시 다양한 개성과 그에 따른 운영방식, 사장님들의 영업 가치관 등에 따라 운영되어 왔던 곳입니다. <골목식당> 출연이 곧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일부 출연 식당들은 방송 이후 업종 변경 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는 방송 이후에 사장님들이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또 이후의 상권 특성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 <골목식당> 방송 이후의 효과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것은 이런 특성과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2. <골목식당>은 섭외와 관련해 공정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은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님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습니다. 작가진들은 새 골목섭외가 시작되면 매주 9~10 골목씩, 제보와 조사를 통해 상권을 파악합니다. 이후 예비 골목이 선정되면 최소 2~3주 전부터 유동인구와 프랜차이즈 유무, 개인 운영여부, 임대료, 식당별 손님 수와 일 매출 등을 조사하고, 사장님들을 인터뷰합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을 함께 할 골목식당들이 정해지지만, 지금도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사장님들 섭외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가 결코 반영될 수 없음을 거듭 밝힙니다.

3. <골목식당>은 일부 언론들이 방송에 노출됐던 골목식당들의 무분별한 취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은 공인이 아닌 일반인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장님들은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해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무리한 취재요청과 인터뷰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불어 방송 이후 사장님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 역시 사장님들이 견디기 힘든 부분입니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며, <골목식당>은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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