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유틸리티 야수 문선재(28)가 고향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LG 트윈스와 KIA는 문선재와 왼손투수 정용운(28)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광주 동성고 출신 문선재는 지난 2009년 LG에 입단한 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프로 7년 통산 314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 18홈런 87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내야와 외야를 두루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면이 장점이다.
정용운은 2009년 2차 2라운드로 KIA에 합류한 뒤 통산 54경기에 등판, 4승4패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6.30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거래로 KIA는 활용폭이 큰 야수를 확보했고, LG는 투수진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LG 측은 "이번 거래로 좌완투수진을 보강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고 KIA 측은 "준수한 타격능력을 갖춘 문선재는 우타 외야 백업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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