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홍금돼지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2대 가왕 '독수리 건'의 아성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본격 2라운드 무대에 앞서 황금돼지는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범상치 않은 아우라의 황금돼지는 지난주 살짝 공개된 무대 영상만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
이승훈은 "할리우드 배우인 것 같다. 잭 블랙이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고, 김구라는 "잭 블랙이 내한 계획이 없다.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다. 공항에서 한 컷도 안 찍힌 것보니 그렇다"고 유추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을 벗은 황금돼지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정이었다. '행오버'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렸으며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다, 현재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의 메인 패널로 출연 중이다.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김구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그는 "미국에선 '복면가왕'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미국판 복면가왕도 원조처럼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하는 무대는 처음이다. 판정단에서 추리만 하다가 무대에 서보니 출연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켄 정은 또 "어머님 때문에 출연했다. 이민1세 어머니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꼭 출연하라고 했다"며 이 무대를 어머니에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수리 건'이 우승할 경우 김연우, 정동하에 이어 4연승 가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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