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KY 캐슬' 찬희가 김보라 살인 사건에 희생양이 됐다. 억울하고 암담한 심경 변화를 그려내는 깊은 연기력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우주(찬희 분)는 혜나(김보라 분)를 죽인 범인으로 누명을 쓰게 됐다.
혜나의 손톱에서 발견된 우주의 DNA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추가로 발견돼 우주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것. 이는 예서(김혜윤 분)를 서울 의대에 합격시키고자 하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계략이었다.
평소 우주는 SKY 캐슬에서 예의 바르고 성품 좋은 아이로 칭찬을 받아왔다. SKY 캐슬 아이들 중 유일하게 건강한 사고와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우주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정받던 우주였기에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찬희는 우주에게 완벽하게 몰입,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표현했다. 스토리의 빠른 전개 가운데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불안한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앞서 보여준 우주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과는 달리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절규하는 모습에서는 캐릭터의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한편 'SKY 캐슬'은 종영이 가까워지며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날 방영분은 전국 19.2%, 수도권 21.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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