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이달의 선수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간) 2018년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수상했다. 이달의 감독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수상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당 아자르(첼시),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충분히 자격이 있었다. 12월 7경기 6골 3도움을 해냈다. 박싱데이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과 도움 모두 최고였다. 살라도 공격포인트에서 뒤지지 않아 2파전이 예상됐다. 2016년 9월, 2018년 4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했다.
그러나 수비수 판 다이크가 상을 가져갔다. 수비수로는 6년 만의 수상이다. 같은 기간 손흥민의 토트넘이 5승 2패였지만, 리버풀은 7연승을 질주했다. 22골 3실점이었다. 공격포인트가 많은 공격수만 받는다는 시선에서 벗어나면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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