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양예원은 지난 9일 취재진 앞에서 "잘 알지도 못한 채 저뿐 아니라 제 가족들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하듯 했던 악플러들을 법적 조치할 것"이라며 "단 한 명도 빼놓을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같은 날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은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 모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양예원은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며 과거 강압적인 노출 사진 촬영 등 성추행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사진 촬영 회원들을 모집한 최 모씨를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양예원은 재판 결과에 대해 "잃어버린 삶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 위로가 되는 것 같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지금도 괴로워하고 숨어 지내는 분들에게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 그래도 한마디 정도는 전하고 싶다"라며 "숨지 않아도 된다. 잘못한 거 없다"라고 울먹거리며 또 다른 피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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