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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고현정, 우아한 악녀의 훈육법…서늘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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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고현정이 '조들호2'에서 걸크러시 면모를 뽐낸다.

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연출 한상우) 제작진은 고현정과 정준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영된 1~2화에서 이자경(고현정 분)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인간의 선한 마음도 이용하는 사악함을 보여줬다. 특히 그의 계략으로 조들호(박신양 분)가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갖게 된 사연은 서늘한 공포마저 안겼다.

이자경이 3~4화에서는 국일가(家)의 구제불능 막내 국종복(정준원 분)을 찾는다. 술과 마약으로 인생 막장 경로를 달리는 국종복의 정신을 확 들게 만들 거친 훈육의 장이 펼쳐진다고.

이자경은 재벌가 자제들이 악담을 퍼부어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더 독하게 응수함은 물론, 샤워기로 자비 없는 폭력까지 행할 예정이다. 우아한 악녀 이자경의 피도 눈물도 없는 포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정준원은 "사전에 맞춰봐야 할 것이 많아 조금은 걱정이 앞섰던 신이었다. 하지만 고현정 선배가 잘 이끌어주고 많이 배려해줘서 즐겁게 잘 끝낼 수 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고했다.

한편 '조들호2'는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을 만나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 소시민을 대변했던 시즌1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무소불위의 거악에 맞서 싸우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3~4화는 이날 밤 10시에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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